부드러운 닭날개를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에 졸여내 매력적인 감칠맛이 특징인
간장 닭날개 조림.
특유의 간장베이스의 감칠맛 덕분에
반찬이나 안주로 인기가 있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한 메뉴이다.
기본적으로 간장, 흑설탕, 맛술이
들어가고 여기에 매실청, 마늘, 후추 등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풍미를 살렸다.
흑설탕을 꼭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백설탕의
직선적인 단맛에 비해 흑설탕은 은은하면서도
깊은 단맛이 나기 때문에 간장처럼 감칠맛이
강한 재료와 잘 어울려 맛의 밸런스를 잘
잡아주기 때문이다.
또한 색감이 훨씬 진하고 고급스러워
닭날개 조림이 훨씬 윤기 있고 먹음직
스러워 보이게 해준다.
흑설탕이 없다면 백설탕으로 대체는
가능하지만 맛의 깊이와 색감에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닭날개 조림 재료에는 통마늘이
들어가는데 이는 조리하는 과정에서
천천히 마늘향이 배어 나와 다진 마늘보다
더 은은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준다.
또한 속은 부드럽고 겉은 살짝 바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 닭날개의 단조로운
식감에 재미를 더해 준다.
자, 그럼 간장 닭날개 조림에는
어떤 재료가 들어가고 조리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재료]
- 닭날개 700g
- 통마늘 12알
- 청양고추 2개
- 우유
- 페페론치노 4개
- 간장 3스푼
- 흑설탕 2스푼
- 물엿 2스푼
- 굴소스 1스푼
- 맛술 2스푼
- 매실청 1스푼
- 후추 적당히
볼에 닭날개가 잠길 정도로 우유를 붓고
10분 동안 재워 잡내를 제거해 준다.
10분 후 흐르는 물에 2번 정도 씻고
물기를 제거한 뒤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다.
(*닭날개에 칼집을 내어 주거나
포크로 두세 번 찔러주면 양념이
더욱 잘 배인다.)
청양고추 2개는 어슷 썰어주고 통마늘 12알은
깨끗이 씻어 꼭지를 제거해 준다.
닭조림 소스를 만들어 준다.
볼에 간장 3스푼과 굴소스 1스푼,
물엿 2스푼을 넣고
맛술 2스푼, 매실청 1스푼, 흑설탕 2스푼과
후추를 톡톡 뿌려 골고루 섞어준다.
기름 두른 예열된 팬에 닭 껍질이 아래로
향하게 놓고 뚜껑 닫아 10분 중불에서
구워주고 뚜껑 열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준다.
닭이 70% 정도 익으면 통마늘 12알을
넣고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매운맛을 위한
페페론치노 4개를 찢어서 넣는다.
후추도 톡톡 뿌려준다.
닭과 마늘이 노릇하게 익으면 양념장을
모두 붓고 타지 않게 중불에서 조려준다.
소스가 진득하게 졸아들면 청양고추를 넣고
강불로 올려 1분 동안 빠르게 섞어주고
참깨 뿌려 마무리한다.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에 통마늘의
구수함, 청양고추의 알싸한 매운맛까지
모든 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간장 닭날개 조림.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으니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없던 입맛도
되살아 나고 특히 아이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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