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먹는 맛

류수영 오징어볶음 만들기 오징어 요리 레시피 자박한 오징어 덮밥

당올리고 2025. 3. 11. 13:02

 
부쩍 오른 오징어 가격 때문에
오징어 볶음을 의외로 식당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어 직접 만들어
먹어 보기로 했다.


류수영이 1년 반을 연구해서
만든 오징어볶음 레시피.

간단하지만 맛이 깊고 밥 비벼먹기

너무 좋은 요리라 자주 만들어

먹고 싶은 음식이다.

특히 나는 오징어를 너무 좋아해서

더 자주 만들어 먹을 것 같다.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입맛 당기는

감칠맛이 돌아 밥도둑 스타일인데,

양념장 비율을 잘 따라한다면 실패

없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자, 그럼 오징어볶음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오징어 2마리, 대파 1대, 양파 1개,
마늘 10알, 청양고추 3개, 통깨
고춧가루 3스푼, 설탕 3스푼,
간장 4스푼, 고추장 1스푼, 참기름

(*오징어는 큰 것 한 마리 반,
작은 것 두 마리 기준.)
 
 
 

손질된 오징어를 반으로 갈라
뒤집어서 식감과 양념이 잘 베이도록
하얀 살에 격자 모양으로 촘촘하게
칼집을 내준다.
 
(*오징어 껍질을 제거하면 깔끔하긴
하지만 간 건강, 심혈관 질환 예방,
피로 회복 등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제거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찬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양파 1개는 채 썰어주고
 
 
 

대파 1대는 송송 어슷 썰어준다.
 
 
 

마늘 10알은 너무 얇지 않게
편 썰기 해준다.
 
 
 

청양고추 3개는 송송 썰어준다.
(*기름 낼 때 청양고추를 넣어주면
알싸한 맛이 올라와 매콤한
오징어볶음이 완성된다.)
 
 
 

예열된 팬에 기름 4바퀴를 넉넉하게
두르고 풍미를 높여줄 참기름 1스푼
추가해 준다.
(*파와 양파가 기름을 흡수하기
때문에 기름이 많아도 문제없다.)
 
 
 

충분히 강불에 기름이 예열 되면
대파를 넣어준다.
(*재료를 한 번에 다 넣으면 물이
많이 나와서 조리가 어렵기 때문에
하나하나 정성스레 볶아주는 게 좋다.)
 
 
 

다음으로 마늘을 추가해 타지 않게
조심하며 볶아준다.
 
 
 

썰어놓은 청양고추 3개를 넣고
볶아주다가 색이 별할 때 즈음에
약불로 줄여준다.
 
 
 

약불 상태에서 고춧가루 3스푼
넣고 2~3분 동안 고추기름을 내준다.
 
 
 

설탕 3스푼을 넣고 약불을 유지하며
2~3분 더 볶아준다.
 
 
 

고추기름이 충분히 나오면
간장 4스푼을 넣고 강불에서
간장을 끓여준다.
(*간장을 끓이면 풍미도 오르고
불향도 입는다.)
 
 
 

간장이 끓으면 고추장 1스푼을 넣는다.
 
 
 

다음으로 양파를 넣고 뭉친 양념들을
잘 풀어가며 볶아준다.
 
 
 

양파가 빨갛게 변하면 마지막으로
오징어를 넣어준다.
(*오징어를 마지막에 넣어주면
식감이 탱글탱글해진다.)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2분 동안
오징어를 쪄준다.
 
 
 

2분 뒤 다시 센 불로 볶아가며 불 맛을
입혀주고 1분 동안 건드리지 않고
잠시 그대로 졸여준다.
 
 
 

그다음, 간이 맞을 때까지 볶아 졸이고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 하면 완성.
 
 
 

집에서도 가능한 말캉하고 촉촉한
오징어살이 매력적인 군침 도는
새빨간 비주얼의 오징어볶음.
 
흰쌀밥에 계란 프라이까지
얹어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고추장 베이스로 입에 착 감기는
오징어볶음으로 오늘 저녁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