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먹는 맛

감자 두부 스팸 짜글이 맛있게 만드는 법 이대로만 따라하세요.

당올리고 2025. 3. 26. 11:17

 

주방에 왜 이렇게 남아도는 스팸이

많은 건지. 난 분명 스팸을 산 기억이

없는데... 그렇다고 매번 구워 먹기도

질리고 해서 오늘은 다른 방법으로

요리해 보려고 한다.

바로 스팸을 이용한 1분요리

뚝딱이형의 스팸 짜글이!

 

짜글이란 고추장으로 양념한 육수에

돼지고기와 감자, 양파 등의 채소를

넣어 국물을 졸여서 밥과 비벼 먹기

좋게 만든 음식이다.

찌개보다는 물이 적고 찌개를

끓일 때보다는 국물을 더 졸여서

만든다.

 

한국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스팸 짜글이, 시작합니다~!

 

 

 

[재료: 2인분]

스팸 340g, 감자 2개, 양파 1개, 두부 1모,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팽이버섯 100g,

물 600ml, 고춧가루 4스푼, 진간장 2스푼,

고추장 1스푼, 된장 1/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순후추 1/3스푼, 소고기 다시다 1/2스푼

 

 

 

양파 1개를 얇게 채 썰어준다.

 

 

 

감자 2개는 1cm두께로 썰어준다.

 

 

 

스팸 2/3를 0.5cm 두께로 썰어준다.

 

 

대파청양고추는 어슷썰어준다.

 

 

 

두부는 한 입 크기로 썰어준다.

 

 

 

남은 스팸을 으깨어 볼에 넣고

고춧가루 2스푼, 진간장 2스푼, 고추장 1스푼,

된장 1/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순후추 1/3스푼,

소고기 다시다 1/2스푼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스팸을 으깰 땐 위생 비닐이나 지퍼백에

넣고 손으로 으깨주면 된다.)

 

 

 

달군 팬에 남은 스팸을 중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준다.

 

 

 

스팸을 구운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감자를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준다.

(*감자는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리 익혀 주는게 좋다.)

 

 

 

노릇하게 구운 감자 위에 채 썬 양파와

양념장을 차례로 올려준다.

물 600ml도 붓고 강불에서 끓여준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구운 스팸과 두부,

팽이버섯을 넣어준다.

 

 

 

마지막으로 대파청양고추를 넣고

1분 더 끓여준다.

(*더욱 깊은 맛을 원한다면 물 대신

시판 사골육수를 넣어도 좋다.)

 

 

 

밥을 부르는 비주얼이 완성되었다.

다른 반찬 없이도 밥도둑 가능한

소주 한잔 생각나는 스팸 짜글이.

스팸과 감자에서 우러나온 국물은

더욱 진하고 얼큰해서 소주 생각이

절로 난다.

 

집에 있는 재료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

명절 때 받은 남아도는 스팸으로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